검은 리본 프사 대체 뭐길래? 서울서이초등학교 25세 교사 사건 내막 정리 자살 추모

검은 리본 프사, 대체 뭐야?

사람들 카카오톡(카톡)에 갑자기 검은 리본 프사(프로필 사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세월호 사건 때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대체 무슨 일인지 알아보자.

기사가 나오기 전의 내용 정리

서울 서초구 소재의 서울서이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다.
서울서이초등학교의 25세 교사가 자살을 했다. 기사가 나오기 전에 인터넷에 떠돌던 내용은 이러했다.
내가 찾아본 선에서 정리해본다.

  1. 25세 교사가 교보재 준비실에서 자살.
  2. 이 교사가 학폭 업무를 담당했는데 한 학부모에게 지속적인 연락과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함. 근데 이 학부모의 부모가 3선 국회의원이라는 소문.
  3. 3. 학교에서 언론에 조치를 해 기사가 나지 않게 손썼다는 소문.

교내에서 교사가 자살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경찰은 개인적인 사유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사실 사람들은 담임교사이니만큼 학부모의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기사를 바탕으로 팩트 체크

기사가 나오면서 떠돌던 소문과 비교해보자.

일단, 학교측의 입장문.

서울서이초등학교측 입장문

담임교체 사실이 없고,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였으며, 담임 학년은 본인의 희망이다.
학교폭력신고 사안도 없었고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으며 정치인의 가족은 해당 학급에 없다.

인터넷에 떠돌던 내용과는 정 반대의 내용이다.

서이초등학교의 입장문을 본 SNS의 실제 교사들의 말은 이렇다.

서울서이초등학교 입장문을 본 실제 교사들의 반응

입장문이 나오고 인터넷에서는 ‘초임교사의 희망’으로 몰고 가는 것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신입교사가 남들 다 하기 싫어하는 업무를 떠 맡는 걸 희망으로 포장한다니..
또 동료 교사의 증언에 따르면 고인이 맡았던 학급에서 학생끼리 연필로 이마를 긁어 상처가 나는 학폭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아래 서울교사노동조합의 성명서 일부분을 보자.

서울교사노동조합의 성명서

학폭업무 담당이 아니었다고 해도 담임하고 있는 반에서 학폭사건이 일어나면 담임교사가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고 학부모들의 온갖 연락과 압박을 받는 것도 당연하다. 학폭 업무 담당이 아니라고 담임하고 있는 학급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담당하지 않는 건 아닐테니까.

그리고 학부모의 부모이자 3선 국회의원으로 거론되었던 국민의힘 한기호 국회의원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본인이 아님을 밝혔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관련이 없는 건 맞는 듯 하다.

3선 국회의원으로 거론 된 한기호국회의원

심각한 교권추락

7월 20일 오전 7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주일 간 추모제를 할 계획을 밝혔다.
18일 오전 10시 50분에 사망 상태로 발견된 고인은 전날 퇴근하지 않는 건지, 당일 일찍 출근한 건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교사노조 관계자는 고인의 동료 교사들 설명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학급 내 학생 4명의 학부모에게 지속적으로 민원을 받고 압박을 받아 시달림을 당해왔다고 한다.

고인은 이전에도 일기장에 두 차례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자필로 기재되어 있었으며, 업무 스트레스와 더불어 남자친구와의 결별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토로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과 더불어 인천 초등교사가 제자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사건까지 더해져 교권 추락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교권 추락이 심각하다 주장해오던 교직공무원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검은 리본의 프사와 더불어 강하게 의지표명을 할 계획을 보인다.

아무쪼록 경찰의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져 진실을 알려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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